사부작 순례길SABUJAK PILGRIMAGE TRAIL
AI 창작 이미지 · 역사와 풍경의 재해석

HISTORY & PLACES · JINSAN · JEONJU

기억의 길을 걸어,
평화의 내일로.

진산에서 전주로. 신앙의 기억과 대둔산 자락의 마을을 만나며, 세계의 청년들과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길.

AI 창작 이미지 · 역사와 풍경의 재해석

MEMORY · ENCOUNTER · PEACE

하나의 길, 세 가지 만남.

각주·출처 ↗

A ROAD OF REMEMBRANCE

기억에서 평화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가공된 영상입니다. 3:01 · 한국어 내레이션과 자막.

영상의 글로 된 이야기
  1. 정조가 다스리던 18세기 말 조선. 유교의 예법과 조상 제사는 가정과 나라의 질서를 지탱하고 있었다.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받은 세례를 계기로 천주교 신앙이 퍼져 나갔다.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인 이들에게, 조상 제사는 신앙과 삶의 선택을 둘러싼 갈등이 되었다.
  2. 1791년, 전라도 진산. 윤지충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천주교 예절로 장례를 치렀다. 그와 권상연이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신주를 불사르고 조상 제사를 거부한 사실이 조정에 알려졌다. 일부 신료들은 이를 유교에 바탕을 둔 나라의 질서를 흔드는 일로 받아들여 엄벌을 요구했다.
  3. 진산 군수에게 두 사람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체포령을 들은 윤지충은 충청도 광천으로, 권상연은 한산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윤지충의 숙부가 대신 갇혔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은 피신처에서 나와 진산 관아에 자수했다.
  4. 윤지충과 권상연은 전주 감영으로 이송되어 문초를 받았다. 배교를 강요하는 반복된 회유에도, 두 사람은 끝내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전라 감사의 보고가 조정에 올라갔고, 정조는 두 사람의 처형을 재가했다. 두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천주교 신앙을 지켰다.
  5. 1791년 12월 8일. 윤지충과 권상연은 전주 남문 밖에서 순교했다. 오늘의 전동성당은 두 사람이 신앙을 지켰던 그 역사를 기억하는 장소이다.
  6. 열 해 뒤, 순조 원년. 수렴청정하던 정순왕후의 천주교 엄금 하교와 함께 신유박해가 시작되었다. 형 윤지충의 순교 이후 고산의 운동으로 이주했던 윤지헌도 체포되었다.
  7. 윤지헌은 전주에서 한양으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았고, 다시 전주로 이송되었다. 그는 신앙을 지킨 끝에, 1801년 10월 24일 전주에서 순교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세 사람의 삶에는, 믿음과 결단의 기억이 이어진다.
  8. 오늘 우리는 진산과 완주, 전주의 길에서 그들의 삶을 돌아본다.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것인가. 나와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의 존엄을 어떻게 존중할 것인가. 순례는 과거의 기억을 오늘의 삶으로 이어가는 걸음이다.
  9.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세계의 청년들이 한국으로 모인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우리가, 믿음과 소망을 나누며 함께 나아간다. 사부작, 사부작. 기억의 길을 걸어, 평화의 내일로.

PEOPLE · CONSCIENCE · RECORDS

진산사건의 배경

조선 후기 서학이 신앙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제사와 신주 문제는 국가 질서와 충돌했습니다. 1791년 진산사건에는 신앙과 가족 의례, 당시 사회의 규범이 맞물려 있습니다.[4]

윤지충 바오로

1759년 진산에서 태어난 윤지충은 1787년 세례를 받았습니다. 1791년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천주교 예절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체포령 이후 피신했다가 숙부의 감금 소식을 듣고 진산 관아에 자수했으며, 전주 감영으로 이송되어 12월 8일 전주 남문 밖에서 순교했습니다.[1]

권상연 야고보

권상연은 1751년 진산 출생이며 윤지충의 친척입니다. 함께 신앙을 지키다가 1791년 12월 8일 전주 남문 밖에서 순교했습니다. 그의 세례명은 야고보입니다.[2]

윤지헌과 공동체의 기억

윤지충의 아우 윤지헌은 형의 순교 이후 고산의 운동으로 이주했고, 1801년 10월 24일 전주에서 순교했습니다. 주교회의 약전은 운동을 현재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로 설명합니다.[3]

2014, 교회가 기억한 삶

2014년 8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윤지충과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교회는 이들의 믿음과 삶을 공적으로 기리며 그 기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11]

역사를 평화로 읽기

순례는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나와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존엄을 존중하는 평화를 일상에서 실천해보세요.

기억의 길, 평화의 내일 · 역사 서사와 사료 ↗

PLACES ALONG THE MEMORY

장소·지역

HISTORY ON THE MAP

길과 지도

점선은 장소와 지역을 잇는 순례길 조성 구상입니다. 핀에서 성지·주소 기준 장소·지역 중심점의 위치와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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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좌표 개념도 · 인터넷 없이 보기진산성지성당대둔산 거점 주소운주 지역경천 지역고산 지역삼례 지역전라감영전동성당↑ NWGS84 · 35.8–36.2° N / 127.0–127.4° E · 지리 좌표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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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RD SEOUL 2027

다른 언어, 같은 존엄.

평화와 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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